[2023년 3월 10일 금요일]
진정한 수행은 자기가 하는 것이 아니다.
삶이라는 것은 내 의지를 초월해 있다.
현존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p81
당신은 '지금'이 아닌 곳에서 일어나는 어떤 것을
경험하거나 생각하거나 느껴본 적이 있나요?
그런 일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요?
▶불교에서는 인과가 동시다.
원인도 여기에 있고 결과도 여기에 있다.
과거는 지금 여기에서 회상할 때만 과거이다.
리얼타임은 지금이다.
늘 지금이다.
어떠한 일도 과거 속에서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과거의 일도 '지금' 속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기억이 자아의 의지처이다.
몸은 끝없이 달라지고 있다.
동일한 나가 있다고 느끼는 것은
불일불이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다.
'지금'이 있기에 '변화'를 경험한다.
이것의 의미. 그 본체를 알아차려야한다.
이미 없는 일이다.
상상에 불과하다.
집착이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일도 미래 속에서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미래의 일도 '지금' 속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망상인줄 알면서 왜 집착하고 괴롭게하는가?
욕동. 갈망이 움직인다.
괴로운줄 알면서도(생각은 안다)
생각보다 깊은 더 깊은 곳에 욕동이 있다.
이 욕동은 생각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인지의 부조화.
환상인줄 알면서도 끄달린다.
의식의 표층을 꼼꼼하게 보아야한다.
눈이 밝아야 한다.
조그만 무지와 착각
어떤 미세함도 희미한 관념적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
오직 성품보는 것이 중요하다.
똑똑히 보아야 한다.
본래 아무 일없다.
본질적인 층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해서 부속물들을 걷어내야한다.
당신이 과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음속에 저장된 지나간 '지금'에 대한 기억의 흔적입니다.
과거를 기억할 때 당신은 기억의 흔적을 재가동시켜
'지금'의 것으로 작동시키는 것입니다.
▶과거는 객관적 실체가 아니다.
없다.
모양 없는 의식이 모양을 취한 것이다.
지금을 경험하는 자도 '지금'이다.
들리니까 들리는 나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보이니까 보이는 나가 있다고 말한다.
감각이 느껴지니까 그 감각이 느껴지는 나가 있다고 말한다.
부처님도 관찰을 통해서 무상과 무아를 깨달았다.
느낌이나 생각은 지금 경험되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는 같은시간, 같은 장소에 있다.
견분(주관)과 상분(객관).
하나의 순수한 청정한 의식을 둘로 나누어서 생각한다.
메타인지.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보이고 있음을 보고,
보고 있음을 보라.
강물속에 빠지지 말고
강물이 흐르고 있음을 보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차릴 수 있도록.
자각할 수 있어야 한다.
자각은 동일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공부의 출발점이다.
대상을 인식하고 있는 것을 인식하는 것.
당체當體
오직 모를 뿐인 상태.
순수의식.
생각이 없는 자리.
한번만 알아보면 늘 그 자리에 있다.
달이 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 빛을 반사하는 것처럼,
과거와 미래는 영원한 현재가 지닌 빛과 힘을,
그 실재를 희미하게 반사하는 것일 뿐이다.
과거와 미래의 실재는 '지금'에게서 빌린 것입니다.
▶기억(과거). 미래.
희미하다. 잿빛(흑백)이다.
생생한 것은 지금이다.
지금은 노력하지 않아도 컬러풀하고 생생하다.
지금은 내가 하고 말 것이 없다.
깨달음은 이미 성취되어 있다.
알아보는 것이다.
그래서 자아가 성취되는 것이 아니다.
p79.
현존하고 있을 때는 마음과 뒤엉키지 않으면서
마음을 그대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마음 자체가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마음은 훌륭한 도구입니다.
▶번뇌즉보리
나와 망상이 둘인줄 아는 것음 분별심이다.
무지때문에 일어나는 오해이다.
작용이 없으면 삶이 없다.
마음은 훌륭한 도구이다.
마음이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마음(생각) 안에서 찾고,
그것이(그 생각, 마음을) 자신의 진정한 모습인 줄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마음의 역기능.
사고의 역기능.
마음을 잘못 사용하기 때문이다.
자각이 진정한 본래면목이다.
분별을 아는 앎을 다시 볼 수는 없다.
보는 놈을 보라.
듣는 놈을 보라.
듣고 있음을 들어라.
소리를 듣고 있는 성품 자체를 느껴보라.
알아차림을 알아차림하라.
자각하고 있음을 자각하라.
그렇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멈춘다.
아무일 도 없다.
생각은 머뭇거린다.
생각만 신통을 가리고 있다.
아는 것은 어디서 알고 있는가?
늘 있다.
평상심.
이것이다.
직접적인 체험으로 다 알고 있지만
이것을 모른다.
의식의 변성상태.
의식조작은 본래성품이 아니다.
일시적으로 조건적으로 형성되고 사라진다.
의식은 여기있다 저기 있다 할 수 없는 그 자체이다.
체험은 경계를 쫓는 것이다.
자아감각이 없다는 그 체험에 속지 마라.
그것은 자아감각의 여부에 있지 않다.
수행을 빌리지 않는다.
깨달으면 바로 그것이다.
무위법.
내가 하는 것이다.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출발이 잘 못되었다.
그 마음을 쉬면,
그 마음이 사라지면,
그것도 사라진다.
진정한 깨달음은 공부의 과정 끝에 분별심의 조복이다.
p85.
'지금'속에서, 시간이 없는 차원에서
당신이 지닌 모든 문제는 용해되어버립니다.
고통이나 번민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고통은 '지금'속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느낌도 생각도 없는 이 자리를,
자각되는 그 자각 자체를 알아차려야만 한다.
마음이 편안한 상태와 지혜는 동일하다.
선정이 지혜이고
지혜가 선정이다.
보이기 때문에 움직임을 볼 수 있고,
움직임을 보니까 멈출 수 있는 것이다.
진정한 깨달음은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는다.
깨닫고 난 후에 책을 보라.
실제로 해본 사람은 안다.
p88.
관.
자기 관찰을 함으로써 우리는 저절로 삶 속에 현존하게 됩니다.
현존하고 있지 않다고 깨닫는 순간, 현재에 있게 됩니다.
▶자각은 놓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관찰하고 있을 때는 더 이상 그 함정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마음에 속하는 것이 아닌 무엇인가 다른 요인들이 들어와서 자기를 지켜보게 됩니다.
생각과 감정을 지켜보십시오.
▶그런줄 알면 된다.
분노를 없애려 하지말고 분노를 온전히 느껴보라.
동화되어서 반응하지 말고.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당신 자신의 반응을 지켜보십시오.
마음의 감시자가 되십시오.
얼마나 자주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히는지 잘 살펴보십시오.
관찰하는 것을 판단하거나 분석하지 마십시오.
생각을 지켜보고, 감정을 지키고, 반응을 관찰하십시오.
▶생활이 삶이 선이다.
생활속에 선이 있는 것이 아니다.
지켜보는 자와 지켜봄(알아차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견분, 상분은 하나이다.
p89.
자신의 이미지가 구겨질 위기에 처할 때나
일이 꼬여서 잘못 돌아갈 때,
지난 일에 대한 회환에 사로잡힐 때와 같이 격한 감정을 유발하는 상황에 빠질 때일수록
강렬한 현존이 필요합니다.
▶자아가 강화되어 있어 방어적이게 된다.
방어적이게 되면 터널(좁은)시야가 된다.
지켜볼 수 있는 힘을 키워야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
그것을 알고 방편(호흡)을 사용할 수 있다.
지켜보는 자리에 머물기이다.
자각의 힘으로 버텨내는 것이다.
현존의 힘.
지금 바로 여기 있다는.
반응이나 감정이 당신을 점령하면
당신은 그것들 자체가 되어 버리고,
그것들을 행동으로 표출하게 됩니다.
▶동일시
스스로 정당화하고, 일을 그르치고, 공격하고, 방어하는 그것은 당신 자신이 아닙니다.
당신의 반응일 뿐입니다.
마음의 습관적인 생존 방식일 뿐입니다.
마음을 자신과 동일시하면 마음은 더욱 강해집니다.
하지만 마음을 관찰하는 자가 되면 마음은 힘이 약화됩니다.
▶보림. 공부상태.
지금 있는 것을 보라.
분별로 보는 것은 힘이 없다.
잘 보아야한다.
p91.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항상 '지금'에 주목하면서 시간을 주변 장치로 인식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그들은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을 계속 사용하면서도 심리적인 시간에서 자유롭습니다.
▶문제가 없는 상태를 잡는다.
이 상태는 사라지고 없는데(무상)
이것을 가지고 지금을 부정한다.
공의 집착.
p93.
당신은 항상 지금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어딘가로 가려고 하지 않습니까?
▶아무 이유없이 생각이 일어난다.
당신이 하는 일의 대부분이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항상 무언가가 되려 하고, 무언가를 성취하려 하고,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더 많은 것들을 얻으면 좀더 만족스럽고 행복해질 수 있다거나
심리적으로 완전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지는 않습니까?
▶마음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는 이유가 오래된 습관이다.
심심하다.
p97.
내가 완전히 문제에서 벗어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나로서는 믿을 수가 없군요.
그렇습니다. 당신은 그 지점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발 밑을을 보라.
p98.
당신 삶의 상황은 시간 속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당신의 삶은 '지금'입니다.
당신 삶의 상황은 마음이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삶은 실재입니다.
▶존재는 실재한다.
'삶으로 들어가는 좁은 문'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지금입니다.
당신의 삶을 이 순간으로 좁히십시오.
지금 이순간 자신이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지금 이순간.
순수한지금.
존재.
순간에서 영원으로.
이 순간이 영원이다.
매일이나 십분 후가 아닌 바로 지금 말입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문제를 갖고 있습니까?
p100.
궁극적으로 이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당신은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직 지금의 상황이 있을 뿐입니다.
p101.
문제란 무엇입니까?
지금 당장 행동을 취할 진짜 의도나 가능성도 없으면서,
하나의 상황에 빠져서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자기 자신의 일부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생각할 때만 문제가 있다.
그냥 진짜 할 때는 문제가 없다.
우울증 환자는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실천할 힘이 없다.
그리 되면 당신은 그 상황에 짓눌린 나머지 삶의 감각을,
현존의 감각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생각으로 지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p102.
정말 긴급한 사태를 당하면 마음이 정지합니다.
'지금' 속에 완전히 현존하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현존하는 경험. 몰입.
p106.
공부의 최종의 목적.
바가바드 기타에서는 행위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것을 '카르마 요가'라 하고, '봉헌의 길'로 묘사했습니다.
▶집착없는 행위.
박티.
그냥 삶을 사는 것.
삶을 통해서 증험해 나가는 것.
p107.
심리적 시간에 해방되면 당신은 더 이상 두려움이나 분노, 불만족,
혹은 무엇이 되려고 하는 욕구에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게 됩니다.
자아의 상실을 의미하는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자아의 상실은 어디까지나 에고의 입장일 뿐입니다.
자아에 대한 깊은 감각이 '존재'에 뿌리내릴 때, 무엇이 되고자 하는 심리적 욕구에서 자유로울 때,
당신의 행복이나 자의식은 더 이상 결과에 의존하지 않게 되고,
따라서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집니다.
▶해탈
분리감이 모두 사라진다.
몸 속에 있으면서 몸에 갇혀있지 않다.
희망은 현재를 살수 없다.
언제나 미래를 산다.
바램이 없어진다.
집착없이 산다.
문제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미륵은 미래에 오는 것이 아니다.
깨달을 때 미륵이 온다.
생리적인 두려움이 아니다.
관념. 심리적인 공포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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