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6월11일 한비자의 지혜]
사람의 마음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상대의 말을 믿기 전에 그 행동을 살피고,
행동을 살피기 전에 그 의도를 헤아려야 한다.
지혜로운 이는 타인의 충고를 귀담아듣되,
그것을 곧이곧대로 수용하지 않는다.
주었다고 반드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와 이치를 따져 진리만을 취하는 것이다.
통찰이 없는 자는 세상의 흐름을 오해하고,
타인의 진심을 착각하며 결국 스스로를 어둠 속에 가둔다.
작고 무의미해 보이는 것에도 징후가 있다.
바람이 불기 전에 나뭇잎이 흔들리듯,
큰 일은 반드시 작은 징조로부터 시작된다.
세상을 통제하려면 먼저 스스로를 통제해야 하고,
남을 다스리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지혜로운 이에게 위기는 곧 기회이고,
어리석은 이에게 성공은 새로운 위기의 시작일 뿐이다.
삶은 불확실함 속에서 가장 밝은 답을 찾아내는 끊임없는 질문이다.
한비자가 말하듯,
지혜란 한순간 얻어지는 교훈이 아니라,
매일을 살아가는 자세에서 길어 올려지는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