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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지선공부모임_10년결사/오후공부

2023년 몽지선공부모임 10년결사 오후공부_지금 이순간을 살라 3

by 마음길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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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8일 금요일]

p57~76.

 

2장 고통에서 벗어나기

깨달으면 전부 이것이다.

 

p63.

업장(고통체)은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살아남기 위해 애쓰지만,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동화되는 동안에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때 업장이 깨어나서 당신을 점령하여 당시이 되고,

당신을 통해서 살아가고, 

당신을 통해 '먹이'를 구합니다.

그것은 그 자신과 같은 종류의 에너지와 공명하며,

어떤 식으로든 분노라드가 파괴, 증오, 비탄, 감정적인 사건, 폭력, 질병 등의 

고통을 만들어 내는 것들을 먹고 살아갑니다.

▶트라우마.

정신적 충격이 몸에 새겨져 있는 것.

조건이 형성되면 트라우마를 그때 당시와 같은 경험으로 실제로 격는다.

몸에 새겨진 것이라 오래 걸린다.

 

지견.

초심자들의 착각.

머리수준의 깨달음.

 

깨달음의 집착.

오랫동안 간절히 원했던 것이 체험으로 오면 나도 모르게 꽉 붙잡게 된다.

집착하게 된다.

그래서 도반이 필요하다.

누군가 그것을 깨려고하면 방어적이게 된다.

 

체험을 얻으면 꼭 지키려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에

체험이 꼭 좋은 것이 아니다.

 

잡게되면 자기가 잡힌 것이다. 

 

배울 것이 없는 것까지 이르는 것이 목적이다.

무소득이다.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다.

이것이 본래 상태이다.

 

트라우마.

사람 마다 트라우마 없는 사람은 없다.

부처님도 트라우마가 있었다.

 

가장 가까운사람들이 가장 많은 상처를 준다.

 

p64.

에고가 드리우는 어두운 그림자인 업장은 의식의 빛을 두려워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가봐 겁을 먹고 있습니다.

업장(고통체)은 우리가 거기에 무의식적으로 동화되어 있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이

'나는 이런 사람'

이것이 자신의 정체성이 되어버린다.

 

또한 우리가 고통과 대면하기를 무의식적으로 두려워하고 있을 때에만 살 수 있습니다.

'옷장 속에 귀신이 있다.

생각이 귀신을 만든다.

직면해야한다.

두렵지만 옷장을 열어야 한다.

 

무의식적인 자동화된 의식.

스스로 알 수 없다.

그래서 도움이 필요하다.

 

얼어붙은 자아를 녹여내는 것이다.

 

알아차림.

자애심. 자비심으로.

 

자동화된 반응에서 풀려날 수 있도록

조금씩 조금씩 접근하면서

언젠가는 안전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한 우리가 고통과 대면하기를 무의식적으로 두려워하고 있을 때에만 살 수 있습니다.

회피하고 도망다녀도 언젠가는 만나야 한다.

에고는 자신이 통제권을 잃어버릴 것 같으면

스스로를 죽인다.

그렇게 함으로써 에고는 살아남는다.

 

따라서 고통을 당당히 마주보지 않는다면

고통을 향해 의식의 빛을 비추지 않는다면 

업장은 계속해서 다시 살아날 수밖에 없습니다. 

 

업장이라고 하면 감히 쳐다볼 수 없는 위험한 괴물처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장담하건대 그것은 우리의 현존하는 힘을 견디지 못하는 

허약한 환영에 불과합니다.

 

p65.

어떤 영적 가르침들은 모든 고통이 궁극적으로 환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말은 진리입니다. 문제는 그 말이 우리자신에게 진리로 적용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냥 믿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남은 여생 동안 계속해서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것이 환상이라고 주장만 할 겁니까?

입으로만 환상이라고 되뇌인다고 해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진리를 깨닫고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직접 체험함으로써 진리를 살아 있게 하는 것입니다.

깨달음이 실천을 강화하고, 실천이 깨달음을 심화한다.

 

업장은 우리가 그것을 직접 관찰하면서 '있는 그대로' 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자각이 되면 멈춘다.

자각이 지혜이다.

깨달음과 지혜(지관)는 같이 가는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관찰하고, 

우리 안의 에너지 장을 느끼고, 거기에 주의를 기울이는 순간,

업장과 우리 자신을 동일시했던 의식은 깨지게 됩니다.

마음의 움직임을 자각하는 것이

지가 지꼬라지를 보는 것이다.

자기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p66.

우리가 고통과 동화되지 않고 지켜보는 자가 되면, 

업장은 얼마간 작용을 계속하면서 우리를 다시 자신에게 동화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바스켓볼 다이어리]

 

구르고 있는 바퀴를 더 이상 밀지 않아도 얼마동안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 처럼,

고통의 작용 또한 어느 정도 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몸이 여기저기 아프로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 있으면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공부하다 보면 어린 시절의 상처들이 업장으로 작용하게 된다.

 

내면의 공간을 빈틈없이 수호하십시오.

업장(고통체)을 직접 지켜보면서 그 에너지를 느끼십시오.

 

p69.

그렇다고 해서 자기 자신을 고통과 동일시하는 데서 벗어날 때

강력한 내부 저항을 만날 수도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깨달음을 원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끝까지 붙잡고 내려놓지를 않는다.

 

감정적인 고통을 짊어진 채 그것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믿어 온 사람이라면, 

특히 그 저항이 심할 것입니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의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업장의 무게에 눌려 헤매면서도 마음이 만들어낸 허구를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라고 믿어 온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데 대한 무의식적인 두려움 때문에 강한 저항을 하게 됩니다.

 

p70

불행한 자신에게 익숙해져서 그런 자신을 잃어버리는미지의 모험에 뛰어들기보다는

차라리 고통 속에 있고 싶어 하고, '괴로움의 몸체'로 남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내면에서 일렁이는 저항을 지켜보십시오.

자신의 고통에 대한 애착을 지켜보십시오.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결코 방심하지 말고 불행에 뿌리를 둔  기이한 쾌감을 지켜보십시오.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은 충동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십시오.

그것을 의식한 채 깨어 있으면 저항은 멈추게 될 겁니다. 

▶변화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저 지켜 봄으로써

그저 자각함으로써.

 

p72.

에고는 원래가 허깨비나 다름없기 때문에 교묘한 방어 전략에도 불구하고,

매우 연약하고 불안하며 스스로 끊임없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불안한 감정을 다른 감각으로 치환한다.

 

p73.

에고의 한구석에는 언제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숨어 있습니다.

 

어떠한 방어 심리가 내 안에 도사리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십시오.

당신은 무엇을 방어하고 있습니까?

허구의 자기 자신, 마음속에서 만들어진 이미지,

거짓된 실체가 아닌가요?

 

p74

그것을 생생하게 지켜봄으로써

매번 이런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더 이상 거기에 휩쓸리지 않게 됩니다. 

 

에고는 온전함을 찾아 헤맨다.

 

p75.

에고의 마음에내재하는 감정적인 고통의 한켠에는 불완전함이나 결핍에 대한 감각이,

온전하지 않다는 감각이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를 의식하는 사람들도 있고,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를 의식하는 이들은 자신이 무가치하다고너 충분치 못하다고 느끼면서

끊임없이 불안해 합니다. 

이를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간절한 갈망이나 희망, 욕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낄 뿐입니다.

 

어떠한 경우이든, 내면의 허전함을 채우고자 무언가를 자신과 동일시하려는 충동에 빠지거나

에고의 만족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을 얻는다고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구멍이 아직도 거기 있다는 것을 

바닥은 여전히 메워지지 않은 채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에고는 자아를 느끼려고 하는 마음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자신을 외부에 있는 것들과 동일시하려고 합니다.

에고는 자기가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싶어한다.

어린 아이처럼.

그래서 자신을 외부에 있는 거들과 동일시한다.

갈애.

 

그 어느 것도 진정한 우리 자신은 아닙니다.

 

p76.

아무리 늦어도 죽음이 임박해 올 무렵이면 그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깨달음의 기회.

 

죽음은 우리가 아닌 모든 것을 벗겨내고 말 테니까요.

 

삶의 비밀은 '죽기 전에 죽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살아 생전 죽은 사람은 다시는 죽지 않는다.

살아 생전 얻은 것은 아무 가치가 없다.

 

*오늘도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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