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기설3 무기설, 중관, 선문답 [무기설, 중관, 선문답] 무기설: 의문 → 침묵 → 연기설 → 해소 의문이 있으면 침묵했다가 연기법을 설해서 해소하셨다. 해소가 열반이다. 중관학: 의문 → 중관논적 비판 → 해소 중관학은 의문이 있으면 중관 논리로 비판하고 해소한다. 선문답: 의문 → 의문의 파기 → 해소 선승들에게 부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하고 질문하니 “마른 똥막대기” 하면서 확 소리 지르면 깜짝 놀라서 무슨 질문했는지 잊어버린다. 철저한 초기불교의 계승이다. 현학에서 쓰는 말들을 이용한다. 중국 불교 전체가 노장적인 면이 있다. 노장의 소재를 가져다가 사용한다. 유(有), 무(無)의 개념이다. 중국 전체를 한마디로 평하면 인도 불교를 현학에서 이용하는 유(有), 무(無)라는 개념으로 재조직한 것이다. 숭유론, 귀무론의 논쟁이 현.. 2022. 6. 26. 중관학의 연원 부처님의 침묵 중관학의 연원 –부처님의 침묵 여러 가지 형이상학적 문제에 대해서 답을 안 하신 부처님의 침묵이 불교의 무기설이라고 해서 아주 너무나 유명한 중요한 테마이다. 부처님의 침묵을 계승한 것이 중관학이다. 차이점은 부처님은 세관과 자아의 끝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다시 말해 내가 죽은 다음에 끝납니까? 이어집니까?이어집니까? 하는 문제이다. 세간과 자아가 상주합니까? 무상합니까? 다시 말해 전생이 현생으로 이어졌습니까? 아니면 현생이 새롭게 시작했습니까? 하는 문제이다. 또 여래, 깨달은 분, 아라한이 돌아가신 다음에 어딘가 존재합니까? 아니면 아예 사라집니까? 하는 문제이다. 또 하나가 영혼과 육체가 영혼, 우리의 정신과 몸뚱이가 다 같을까? 다를까? 하는 문제이다. 여기에 답을 안 하시고서는 침묵 후에 연.. 2022. 6. 22. 중관학강의 11강: 부처님의 무기설(無記說) 석가모니 부처님의 설법 가운데 무기설(無記說)이 있다. 아무 기록도 하지 않는다. 침묵의 설법이다. 부처님께 뭘 여쭈니까 가만히 계시면서 답을 안 하신다. 선으로 얘기하면 양구, 가만히 계신다. 형이상학적인 문제들 세상에 끝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또 세상이 영원합니까? 이어집니까? 단절됩니까? 하는 이런 질문들. 영혼과 육체가 똑같습니까? 다릅니까? 깨달은 분이 열반하시면 어딘가에 존재하십니까? 아예 안 계십니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답을 안 하신다. 이것을 무기설이라고도 하고 다른 말로 치답(置答)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하지 않고 그냥 방치해 버린다. 속된 말로 개무시이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가만히 계신다. 개무시이다. 카톡 할 때 답장 안 하면 개무시이다. 비슷한 것이다... 2022. 6.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