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듣고 이해하는 것은 이해가 아니다.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알고 모르고가 아니다.
찾는 것이 아니다.
찾은 것이 아니다.
몸뚱아리는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니 내가 아니다.
몸뚱아리를 아는 것이 나다.
간절해야 자신의 업력을 바꿀 수 있다.
간절해야 한다.
목숨을 걸어야한다.
죽음을 각오해야 업력이 뒤바뀐다.
그래야 죽음없다.
생사없다는 것을 깨치는 것이다.
선은 시간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
선은 당장이다.
아는 것이 따라 있겠는가?
지금 그 체험하고 있지 않는가?
나를 느끼고 있는 바로 이것.
몸처럼 대상을 아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앎은 없다.
일심은 무심이다.
마음 하나 뿐이면 마음은 없다.
생각으로 알려고 하지 마라.
생각도 그것이다.
모든 경험은 이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알 수 없다.
전부 이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려놓아라.
완전히 모르게 되면 완전히 깨닫게 된다.
이것 뿐이다.
이것 하나 깨닫자고 사람 몸 받아서 사는 것이다.
살았지만 사는 것이 아니다.
꿈 속을 산다.
(윤회...를 산다.)
다 이것 뿐이다.
초기 불교에서는 이 세계의 실상을 연기라고 했다.
어떤 것도 혼자 독자적으로 있는 것이 없다.
어떤 것도 아니다.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없지도 않다.
그래서 공이라고 한다.
아무 실체가 없다.
머리써서 이해할 필요가 없다.
언제나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태양빛이 없다면 색이 나타날까?
태양이 사라지면 빛깔과 모양이 드러날까?
빛이 있기에 색깔과 모양이 드러난다.
빛=공
현상 검은색, 빨강색, 노랑색.
전체 현상이 진리다.
불이법이다.
내가 무엇을 찾는 것이 아니다.
찾는 것은 무지 몽매함이다.
마음 속에서 마음을 찾는다.
꿈속에서 꿈을 찾는다.
봄 찾는 노래.
봄을 찾아 산꼭데기까지 갔다.
봄을 찾으로 갔다가 봄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돌아가는 길에 집 안에 매꽃향이 나더라.
꿈속에 내가 꿈을 알았다.
쥐가 고양이 밥을 먹었는데 밥그릇이 깨졌다.
이것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이것이 없다.
여기 이렇게 있습니다.
할.
할이 있기전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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