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3일 금요일]
찾으면 찾을 수록 엉뚱한 것만 찾는다.
시작도 끝도 없이 직접적인 이것이다.
영원히 알 수 없다.
그래서 알필요 없다.
다만 모르는 줄만 알면 된다.
무상.
시작하기전에 없었고, 끝나고나서도 없다.
진짜는 지금 여기. 바로 지금 이러하다. 연기.
이럴 뿐이다.
일어난 것은 사라진다.
내가 취하고, 내가 알 것이 아니다.
알 것 없고, 배울 것 없다는 것이다.
바로 지금.
거부할 수 없는 것.
내가 지금 여기 있다.
직접적인 경험.
말로 하자면 존재이고, 현존이다.
내가 경험된다.
무심. 무불. 무각.
깨달음도 없는 자리이다.
왜 몸 안에 갇혀있는가? 박차고 나가라.
일체 만법이 지금여기서 만들어진다.
내가 하는 것은 없다.
내버려두라.
용기. 대장부의 길.
할려면 제대로 해라.
결사: 공동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탁마를 하면서 제대로 공부해보자.
마음자세에서 결판이 난다.
공부는 독단적이고 독선적이다.
자아를 인정하는 순간 공부는 끝나는 것이다.
관념놀음. 시간낭비하지 마라.
깨달음 뿐이다.
깨달음 아닌 것은 없다.
비추는 것과 비추임을 받는 것은 둘이 아니다.
경험되는 것이 경함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오고가는 덧없는 경험. 느낌을 쫓아가지 말아라.
아는 성품이 비추고 있다.
연기적인존재는 있어도 있는 것이 아니다.
사무치게 깨달아야 한다.
집성제, 고성제, 어리석음->멸성제
언제나 이 자리가 열반이다.
이 자리는 도망가지 않는다.
괴로움은 괴로움이다.
번뇌가 깨달음이다.
수행은 자아가 생긴다. 끝없이 업을 짓는 것이다. 작은 공부다.
큰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이것이 다이다.
할려면 제대로 해야한다.
이것 뿐이다.
얻을 것 없고, 잃어버릴 것 없다. 언제나 이대로이다.
자기체험으로 증명해야 한다.
자기를 믿어야 한다.
그것이 부처다.
형상없고 한계가 없는 자기를 믿어야 한다.
언제나 여여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깨어 있다.
아는 것이 사라져야한다.
'내가 했다.'
이것이 생사의 도둑놈이다.
결국 불교는
제행무상, 제법무상이다.
무상. 무아이다.
그냥 사는 것이다.
그래도 부족함이나 아쉬움이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감추고, 가릴 것이 없다.
진짜 자기자신은 무엇인가?
의식은 항상 대상으로 간다.
대상으로 가지말고 그냥 있어보아라.
경계와 직하고 있는 이 마음은
항상 있다.
대상으로 찾으려하면 못찾는다.
느낌없는 느낌.
앎이 없는 앎.
이것이 청정함이다.
그냥 자기로 돌아온 것 뿐이다.
알았어.
하는 망념을 내려놓아야 한다.
밥 먹었으면 밥그릇을 씻고,
깨달았으면 깨달음을 잊어야 한다.
홀가분하게 떠나라.
본래 이 세상에 왔던 것 처럼.
일심법계, 일진법계.
공부는
생명을 녹여서 연금술을 하는 것이다.
생명을 거는 것이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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