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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관학노트31

화엄경 법성게-상즉상입: 화엄적 논법 [의상대사의 법성게 – 상즉상입(相卽相入)] 상즉: 일즉일체 다즉일 一卽一切 多卽一 , 상입: 일중일체 다중일 一中一切 多中一 일체 속에 무한이 있다. “하나 속에 무한 있고 무한 속에 하나 있고 하나가 곧 무한이요 무한이 곧 하나일세.” [의 절대부정과 의 절대긍정] 공(空), 무(無) = 우주 = 모든 것(일체) 공(空), 무(無) = 시계 = 모든 것(일체) 공(空), 무(無) = 욕심 = 모든 것(일체) 공(空), 무(無) = 시작 = 모든 것(일체) 공(空), 무(無) = 종말 = 모든 것(일체) 공(空), 무(無) = 물질 = 모든 것(일체) 공(空), 무(無) = 살 = 모든 것(일체) 공(空), 무(無) = 마음 = 모든 것(일체) 공(空), 무(無) = 부처 = 모든 것(일체) 공(空),.. 2022. 7. 10.
화엄적 논법: 개념의 실체성비판-웃음, 울음, 정지와 움직임 웃음 웃음이 무엇인가? 웃음이라고 할 때 결론은 웃음도 모든 것이다가 되어야 한다. 생각해 보자. 언제 웃는가? 기쁘면 웃는다. 기쁠 때만 웃는가? 슬플 때도 웃고, 화가 나도 웃는다. 정신이 좀 나가도 웃기도 한다. 간지러워도 웃는다. 웃음이 모든 감정을 표현한다. 이것이 화엄이다. 웃음이 무엇이냐고 할 때 독특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감정을 다 표현한다. 웃음이 뭐냐 할 때 모든 게 다 웃음이다. 일체가 다 웃음을 유발한다. 울음 울음이 무엇인가? 슬플 때, 기쁠 때 즉 상반된 감정일 때도 운다. 무서워도 울고, 이유 없이 울기도 한다. 울음도 역시 마찬가지로 모든 감정을 다 표현한다. 감정이든, 욕심이든, 어떤 사물이든, 어떤 개념이든 그 모든 게 다 테두리가 없다는 것과 열려 있음을.. 2022. 7. 8.
13강 종합 요약: 중관학의 화엄적 논법 중관학의 반논리학에서 중관학 논법만 가지고 개념의 실체성을 비판하면 어려울 수 있다. 중관학에서 개념의 실체성을 비판하려면 반드시 어떤 개념이든 그 개념이 묶여 있는 매듭을 찾아야 한다. 큰 방과 맺혀있는 매듭은 작은 방이다. 큰방은 작은 방과 비교해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내리는 비를 해체하려면 내림과 비가 매듭이다. 내림이 없으면 비가 없고, 비가 없으면 내림이 없다. 불을 논파하려면 연료가 매듭이다. 연기는 반드시 두 개 이상 발생한다. 연기의 반대말이 고기(고립적으로 일어난다)이다. 불경에 ‘세상 만사 가운데 고기하는 것은 없다.’는 ‘고립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없다.’는 뜻이다. 모든 것이 연기이다. 연기하는 것을 알아야지 그래서 공하구나 하고 공을 알 수 있다. 연기를 알려면 반드시 연기에 매듭을.. 2022. 7. 5.
화엄적 논법: 마음, 부처, 밥, 똥, 강도(개념의 실체성 비판) 마음 마음이 무엇인가? 왜 모든 것이 마음인가? 지금 보이는 것이 내 살이 변한 게 풍경인데 내 살도 뇌가 변한 것이다. 뇌에서 마음이 작동한다. 그래서 일체가 다 마음이다. 조금 전에는 일체가 다 물질이 었는데 지금은 일체가 다 마음이다. 일체유심조는 마음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일체를 해석한 것으로 한 단계 낮은 것이다. 불경에 보면 가장 높은 통찰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가 아니라 경식구민(境識俱泯)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일체를 오직 마음이 만들었다. 불교인들이 귀에 못이 박히게 많이 들은 말이다. 눈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 모두 다 마음이 만들었다. 다른 말로 유식무경(唯識無境): 오직 마음만 있고 대상은 없다. 귀에 들리는 소리도 다 내 마음이 변한 것이고 눈에 보이는 모습도 다.. 2022. 7. 3.
개념의 실체성 비판-화엄적 논법:욕심, 시작과종말, 물질, 살 욕심 욕심이 무엇일까? 욕심은 감정적인 것이다. 식탐, 재물욕, 1등, 일, 공부, 생각 등 우리의 일상생활의 모든 행위들이 그 순간순간이 모두 욕심에 의해서 움직인다. 욕심이라고 할 때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모든 것이 욕심이다. 이렇게 살펴보면 모든 것에 욕심이 작용한다. 욕심이 뭔가 특수한 어떤 감정이 욕심인 줄 알았는데 곰곰이 생각해서 살펴보니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욕심에 의해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욕심은 우리의 모든 행위, 일거수일투족이다. 이것을 발견한 학자가 서양의 심리학자 프로이트이다. 모든 게 다 욕심의 발현이다. 프로이트는 표현을 욕심이라고 하지 않고 리비도라고 했다. 욕심이 모든 것이다. 시계가 모든 것이다. 어디든지 모두 우주다. 우주가 모든 것이다. 시작과 종말 시작은 무.. 2022. 7. 2.
[개념의 실체성 비판-화엄적 논법]-우주 중관학이 한국불교 간화선 수행과 초기 불교의 부처님의 무기설(침묵)을 잇는 논리적 가교이다. 간화선 수행, 모든 화두가 생각 즉 흑백논리를 오도 가도 못하게 중도의 궁지로 몰아붙이는 것이다. 중도의 궁지로 몰아붙이는 게 간화선인데 중관학에서는 수행이 아니고 논리적으로 생각이 왜 오도 가도 못하는지, 진정한 진리를 왜 생각으로만 발견할 수 없는지를 계속 논리적으로 논증한다. 중관학의 반 논리학이 개념의 실체성 비판, 판단의 사실성 비판, 추론의 타당성 비판으로 3단계로 되어 있다. 앞서 개념의 실체성 비판에 대해서 아름다움과 추함, 부유함과 가난, 머리가 좋다 나쁘다, 큰 방은 작은 방, 눈과 시각 대상, 삶과 죽음의 실체가 없다는 것을 하나 하나 중관학의 논법으로 격파하였다. 중관학의 논법으로 국어사전에..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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